도서 출판업 창업 인허가 필수 체크리스트
현대 사회는 콘텐츠 중심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출판업'이라는 고전적이면서도 여전히 유효한 사업모델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1인 출판, 전자책 시장의 확대, 그리고 지식 기반 콘텐츠 소비 증가로 인해 도서 출판업은 재조명 받고 있는 창업 아이템입니다. 그러나 출판업을 단순히 책을 인쇄해 판매하는 것으로만 인식한다면 큰 착오일 수 있습니다. 출판업은 엄연한 등록 사업이며, 「출판문화산업 진흥법」에 의거해 반드시 등록을 완료한 후 사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본 글에서는 도서 출판업 창업을 위한 인허가 절차와 필수 체크리스트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예비 창업자가 시행착오 없이 출판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가이드합니다.
본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도서출판업 창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입니다. 특히나 본 글 중간에 체크리스트를 활용해서 꼼꼼히 창업에 실수 없이 진행하시기를 바랍니다.
도서출판업 창업 인허가에서 중요한 정의 및 법적 근거
도서출판업은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제2조에 따라, 인쇄매체 및 디지털매체(전자책 포함)를 통해 출판물을 기획·편집·제작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모든 출판업자는 해당 관할 시·군·구청에 ‘출판사 등록’을 해야 하며, 등록을 하지 않고 출판물을 제작·배포할 경우 불법 행위로 간주되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출판업 등록 창업 인허가 요건
☐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 등록
- 국세청 홈택스에서 사업자 등록 신청을 먼저 해야 하며, 출판업은 기획·출판업(코드: 58121) 으로 등록
- 세무서에서 발급한 사업자등록증 사본 제출 필요
☐ 사무소 확보
- 반드시 사무 공간(주거지 제외)이 필요하며, 해당 장소의 임대차 계약서 또는 등기부등본 필요
- 주소지는 실제 출판물 제작에 필요한 공간으로 구비되어야 함
☐ 출판사 명칭 정하기
- 타 출판사와 중복되지 않는 고유한 상호명이어야 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출판등록 시스템에서 중복 조회 가능
☐ 대표자 정보
- 신분증 사본, 연락처, 이메일, 학력 및 경력사항을 포함한 이력서 작성
출판사 등록 창업 인허가 신청 절차
- 출판사 명칭 중복 확인 (온라인)
- 문화체육관광부 ‘출판사 등록 검색 시스템’ 이용
- 사업자등록증 발급
- 국세청 홈택스 또는 관할 세무서에서 신청
- 등록 서류 준비
- 신청서, 대표자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무실 사용 증명서류 등
- 관할 관청(시청/구청)에 방문 등록
- 등록 수수료는 1~2만 원 수준
- 심사는 평균 3~5일 소요
- 출판사 등록증 발급
- 이후 공식적으로 출판업을 영위할 수 있음
출판업 창업 인허가 체크리스트
출판사명 중복 조회 | 문화체육관광부 출판등록 시스템 | ☐ |
사업자등록 신청 | 업종코드: 58121 | ☐ |
사무실 임대계약서 | 주소 명확, 사용 가능 공간 | ☐ |
출판사 등록 서류 준비 | 신청서, 신분증, 사무실 증명 등 | ☐ |
출판사 등록 완료 | 관할 구청 등록 및 승인 | ☐ |
ISBN 발급 신청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 |
출판기획서 작성 | 최초 출간물 기획자료 준비 | ☐ |
온라인 유통 채널 준비 | 교보문고, 예스24 입점 또는 자체몰 | ☐ |
ISBN/ISSN 등록 및 의무사항
출판사를 등록한 이후에는 출간 도서에 대한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를 발급받아야 하며, 이를 통해 정식 출판물로 인정받습니다.
- 신청기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www.isbn.or.kr)
- 출판사 등록 후 계정 발급 → ISBN/ISSN 신청
- 발급받은 ISBN은 도서 뒷면 바코드에 반드시 표기
또한, 출판한 도서는 납본 의무(국립중앙도서관 등 2곳 이상) 가 있으므로 반드시 정해진 기관에 도서를 납본해야 합니다.
전자책/1인 출판 창업 시대의 대응 전략
최근에는 종이책보다 전자책 기반의 1인 출판 사업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면 유통이 한층 용이해집니다:
- 리디북스/밀리의 서재/YES24 전자책 플랫폼
- 애플북스/구글플레이 북스 등 글로벌 플랫폼 입점
- PDF 또는 ePub 제작 후 등록 가능
이러한 플랫폼은 자체 ISBN 발급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으며, 정식 출판사 등록이 된 상태에서만 입점이 가능하기 때문에 등록 여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출판업 창업 시 유의사항
- 저작권 등록 문제
- 외부 저자의 원고 출판 시, 반드시 계약서를 체결하고 저작권 등록 여부 확인
- 편집·디자인 외주 처리 시 주의
- 편집자와 디자이너의 결과물은 출판사 소속 저작물로 명시 필요
- 초판 최소 제작부수 설정
- 소량 POD(Print On Demand) 방식 활용 가능
- 마케팅 및 판매 전략
- SNS 기반 서평단 모집, 블로그 리뷰, 크라우드 펀딩 도서출간 등 활용
안정된 절차와 철저한 준비가 출판업 창업 성공의 핵심
출판업은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서, 지식 기반의 비즈니스로서 엄연한 제도적 요건과 법적 틀 안에서 움직이는 산업입니다. 특히 창업 초기에는 출판물 수익보다 브랜드 신뢰도와 유통 기반을 안정화하는 데 집중해야 하며, 출판사 등록과 ISBN 관리, 저작권 보호 등의 요소는 장기적으로 사업을 지속하는 데 핵심이 됩니다.
특히나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창업을 진행하시게 된다면 별다른 실수 없이 성공적인 창업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콘텐츠가 생산되는 시대이지만, ‘공식 출판물’로 인정받는 출판사의 가치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습니다. 철저한 인허가 절차 준비와 명확한 출판 방향성을 설정하여,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출판 사업을 실현하시기 바랍니다.